1. 기본 정보 및 감상평
내안의 그놈은 대한민국 영화로 감독 강효진, 배우 진영, 박성웅, 라미란, 이수민, 이준혁, 김광규를 주연으로 하는 판타지,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총 러닝타임은 122분으로 2019년 1월 9일 개봉하였다. 국내 최종 관객수는 총 191만 명을 동원했다.
2. 줄거리 및 결말
판수(박성웅)은 건달 두목이다. 결혼도 했고 사업도 승승장구 잘되어 빌딩도 올리는 등 소위 잘 나가는 중이다. 그러다 고향에 잠시 방문하는데 어릴 적 좋아했던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먹었던 분식집 라면이 생각나 그 곳을 찾아가 라면을 먹게 된다. 라면을 먹고 있는데 옆에 한 고등학교 남학생 동현(진영)이 라면을 4그릇을 먹고 있다. 자신의 라면을 먹고 일어나 계산을 하려는데 4그릇을 먹은 동현의 지갑이 없어졌고 주인은 저 남학생의 라면까지 계산을 하라고 해 계산을 하게 된다. 계산 후, 주인은 판수에게 작은 선물을 주겠다고 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돌아가던 판수는 길을 가다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동현과 부딪힌다. 기절해 병원으로 실려간 판수는 눈을 뜨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동현과 몸이 바뀐 것이다. 자신은 동현이 아니라고 말을 하지만 의사는 기억상실이라며 퇴원을 시킨다. 원래 자신의 집을 찾아가 판수의 아내에게 자기라고 하지만 아내는 얼굴이 바뀐 판수를 알아보지 못하고 쫓아냈고 아내는 이미 다른 남자가 있었다. 아빠 종기를 따라 동현의 집에 온 판수는 동현의 이름으로 얼떨결에 고등학교를 다니게 된다. 동현은 학교 내에서 일명 빵셔틀이었다. 학교에서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판수임을 모르는 일진들은 똑같이 판수를 괴롭혔고 건달 두목이었던 판수는 일진들을 금방 제압한다. 이 과정에서 한 동영상을 보게 된다. 알고 보니 동현이 옥상에서 떨어진 이유는 일진들이 또 괴롭히던 현정(이수민)의 신발을 옥상 끝에 걸어 두었고 그것을 가져오라고 시켜 신발을 줍다 떨어진 것이었다. 이에 분노한 판수는 원래 자기 몸을 찾기 위해 자신의 몸이 있는 병실로 가 자신의 오른팔이었던 부하 만철에게 자신임을 증명한다. 함께 몸으로 돌아갈 방법을 궁리하던 판수는 현정이 떨어뜨린 인형을 돌려 주기위해 현정을 따라가다 첫사랑 미선과 마주한다. 현정은 미선의 딸이었던 것이다. 불현듯 자신의 딸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친자 검사를 하자 현정은 미선과 판수의 딸이 맞았다. 현정을 일진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판수는 현정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함께 체육관에서 운동도 한다. 그렇게 뚱뚱했던 동현의 모습도 날씬하고 잘생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어느 날 현정은 민우의 생일파티 초대로 민우의 집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몹쓸 일을 당할 뻔하는데 이를 판수가 구해준다. 이런 판수에게 현정은 호감을 느끼고 판수에게 고백을 하지만 당연히 판수는 거절한다. 판수는 분식집을 찾아가 미선에게 자신이 판수라고 하지만 처음에는 믿지 않았는데 가게에서 난동을 부리는 손님들을 혼내주는 과정에서 미선은 판수임을 믿게 된다. 원래의 판수 몸도 깨어나고 깨어난 동현을 앞세워 미선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데 갑자기 그곳에 판수를 몰아내려고 하는 양 사장이 나타난다.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판수가 머리를 맞으며 위기에 처하지만 가스통에 불을 붙이겠다는 미선의 협박으로 양 사장은 포기하고 돌아간다. 그 사이 판수는 자신의 아내가 장인에게 자신을 모함했다는 것을 알았고 이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무선장치와 함께 동현을 판수의 장인 집으로 들여보낸다. 판수의 말대로 동현은 말하고 이 모든 사건이 자신의 딸이 한 짓이며 불륜 또한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장인은 판수에게 모든 유산과 그룹을 물려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하필 이때무선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판수의 말이 들리지 않게 되고 동현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장인의 제안을 거절한다. 화가 났을까 봐 걱정하는 동현에게 판수는 잘했다고 한다. 그렇게 돌아가려는데 유산을 못 받게 된 아내가 화에 못 이겨 판수와 동현을 차로 친다. 다시 병원으로 실려 간 둘은 정신이 들자 몸이 돌아옴을 확인한다. 그 후 판수는 모든 생활을 접고 처음에 나왔던 빌딩에 미선과 분식집을 차려 행복하게 생활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