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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포주의] 이프: 상상의 친구

by 꿀지_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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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및 감상평

이프: 상상의 친구는 미국 영화로 감독 존 크래신 스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케일리 플레밍, 존 크래신 스키, 피오나 쇼우, 바비 모니한, 스티브 카렐, 아콰피나를 주연으로 하는 코미디, 드라마, 가족 장르의 영화이다. 전체관람가이며, 총 러닝타임은 104분으로 2024515일 개봉하였다.

영화 이프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개봉한 만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이프는 Imaginary Friend의 약자인 만큼 누구나 한 번쯤은 어린 시절 상상해 봤던 가상의 친구들을 소재로 한다. 실사와 그래픽의 조합으로 보는 내내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주며 블루와 블라썸과 같은 다양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한 씬 한 씬 미소를 자아낸다. 이프는 단순 어린이 영화가 아닌 바쁜 현실 속 동심을 잊고 있는 어른들이 위로를 받을 수 영화이다. 어린 시절의 이프를 만난 어른은 단순히 어린 시절의 친구를 만나는 것이 아닌 그 시절의 나에게 응원과 자신감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속에는 블루 외에도 다양한 상상친구들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투명해 보이지 않는 이프였다. 영화 내내 저 이프는 누가 만들어 낸 것인가 생각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주인공 비의 아빠였다. 투명한 이프 외에도 탐정인 코스모 등 자신만의 사연을 가진 이프들이 자신의 아이를 찾아가고 이프를 만났을 때 다 커버린 아이의 행복한 웃음과 닮아있는 행동을 보며 나까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였다.

2. 줄거리

주인공인 소녀 는 엄마의 죽음 이후, 아빠의 병 치료를 위해 할머니집에서 잠시 지내게 된다. 어느 날 윗집의 수상한 이웃들을 마주치는데 바로 상상의 친구인 이프 블루블라썸’, 이들과 함께하는 이다. 이프란 아이들이 어린 시절 만들어낸 상상의 친구로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프를 잊어버리게 되는데 그러면 이프는 사라진다. 이프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비는 이프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칼과 함께 새로운 아이들에게 이프를 연결시켜주려 한다. 루나파크라는 곳에는 이프들이 모여 살고 있다. 이곳은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화시켜 준다. 비는 이곳에서 이프들을 모아 이야기를 들으며 이프의 모습, 원래 자신을 상상해 낸 아이의 사는 곳, 성격 등을 녹여낸 그림책을 만들어낸다. 이 그림책을 들고 먼저 아빠의 병원 옆 병실에 있는 남자아이를 찾아간다. 여러 이프들을 보여주며 보이는지 묻지만 남자아이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실망을 한 채 집으로 돌아온 비는 새로운 생각을 한다. 이프의 원래 아이에게 찾아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가장 먼저 블라썸이 자신의 할머니의 이프인 것을 발견한다. 발레리나였던 할머니의 오래된 전축에 발레리나 시절의 노래를 틀어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자 블라썸과 이프는 연결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더욱 이프 연결에 나선다. 두 번째로 블루의 아이를 찾아간다. 블루의 아이는 회사원이 되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어릴 적 빵집 아들이었고 크루아상을 좋아했던 기억을 떠올려 크루아상을 사 와 냄새를 풍겨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블루와 연결된 아이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전 블루의 응원을 받으며 당당하게 들어간다. 그 밖의 이프들을 연결하던 중 아빠는 수술이 끝났고 비는 엄마에 이어 아빠마저 잃을까 매우 걱정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며 아직 아이라고 말하는 비 앞에 아빠는 무사히 깨어난다. 다시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가려던 비는 윗집아저씨인 칼에게 인사를 하려 하는데 옆집할머니가 그곳은 원래 빈 집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더 이상 이프들이 보이지 않는다. 돌아가려고 차에 짐을 싣던 도중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상자를 떨어뜨린다. 그 안에서 비가 어릴 적 그린 그림을 발견하는데 행복한 가족 옆 캘빈이라는 광대가 그려져 있다. 알고 보니 칼 아저씨가 자신의 이프인 캘빈이었던 것이다. 다시 위층으로 뛰어가 이제 알아봐서 미안하다고 하며 눈을 감았다 뜬 비 눈앞에 다시 이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머지 이프들 또한 자신의 아이들을 찾는다. 이프와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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