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및 감상평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대한민국 영화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감독 김성식, 배우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를 주연으로 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로 전체관람가이며, 총 러닝타임은 98분으로 2023년 9월 27일 개봉하였다. 최종 국내 관객수는 총 191만 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의 개봉으로 웹툰 또한 다시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한국형 어반 판타지 장르물로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강동원과 이동휘의 케미를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유쾌한 코미디가 잘 살아있다. 영화 초반부터 기생충을 패러디하며 재미있는 요소를 더했고 영화가 무겁게 이어지는 중간, 선녀 무당으로 나오는 박정민 배우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분위기를 전환한다. 동시에 큰 힌트도 된다. 영화의 특성상 많은 CG가 구현되어 있는데 CG가 아쉽다는 평이 있다. 하지만 후반부에 몰아치는 GG와 여러 액션 기술로 볼거리는 다양하다. 쿠키 영상과 소제목을 둔 것으로 보아 후속 편이 있을 것으로 암시된다. 하지만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손익분기점이 240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지는 못했다. 개봉일이 명절인 추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낮은 관객수이다. 또 관객의 반응이 유치하다는 반응과 재미있다는 반응으로 나뉘기에 실제 후속 편이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2. 줄거리 및 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은 ‘천박사’와 ‘인배’의 퇴마로 시작한다. 천박사와 인배는 하늘천TV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퇴마를 하고 영상을 찍어 돈을 번다. 이는 실제 퇴마가 아니고 통신 장비와 각종 도구들을 이용해 퇴마가 되는 듯하게 보여 사기를 치는 것이다. 천박사는 실제로는 귀신을 믿지 않으며 이러한 사기를 심리적 치료라고 말한다. 이런 천박사를 골동품 가게 황사장님은 답답해한다. 천박사가 대대로 마을을 지키던 당주 무당의 장손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사무실에 ‘유경’이라는 여자와 퇴마를 부탁한다. 인배는 유경을 보고 한눈에 반해 바로 진행하고 싶어 하지만 천박사가 보기에는 돈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거절한다. 그러자 유경은 갑자기 5천만 원의 돈다발을 주며 퇴마를 성공하면 5천만 원을 더 준다고 한다. 돈에 약한 천박사는 돈을 받기 위해 바로 퇴마를 한다고 하고 유경과 함께 퇴마 장소를 찾아간다. 가보니 그곳은 유경의 집이었고 퇴마 대상은 유경의 동생이었다. 퇴마를 시작하기 전, 천박사는 자신의 팔에 있는 방울을 흔들며 동생을 안심시키는데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던 방울이 흔들린다. 알고 보니 동생에게는 악귀인 ‘범천’이 쓰여 있었다. 또 유경은 특별한 눈을 가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귀신을 보는 것이었다. 악귀 범천은 결계로 인해 이 마을을 떠날 수 없었으며 마을 밖을 나갈 수 없는 범천은 특별한 부적을 통해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인간의 손가락이 담기 죽통을 통해 다른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마을 밖까지 활동을 한다. 이렇게 밖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봉인을 풀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고 자신의 부하들까지 손가락을 잘라 사용한다. 그런데 악귀가 든 몸에 천박사의 칠성검을 대면 악귀가 사람의 몸을 빠져나왔다. 겨우 마을을 빠져나온 천박사 일행은 범천을 잡기 위해 부적을 들고 유명한 선녀무당을 찾아간다. 선녀무당은 부적을 없애는 법과 천박사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인 천박사의 할아버지 때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천박사의 할아버지는 마을의 당주무당이었는데 범천을 설경에 봉인시키려다가 천박사의 동생인 손주가 사라졌고 천박사의 할아버지는 손주를 찾으러 갔다가 범천에게 둘 다 죽임을 당한다. 하지만 봉인 중 범천이 설경을 잘라 반쪽짜리의 봉인이 되었고 이로 인해 결계가 생겼는데, 이로 인해 범천은 마을 밖을 나갈 수 없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선녀무당에게 설경과 칠성검 위치를 들어 천박사 일행은 그곳으로 향한다. 범천의 소굴에 혼자 들어간 천박사는 설경과 칠성검으로 범천을 완벽히 봉인하는 데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