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및 감상평
탈주는 대한민국 영화로 감독 이종필, 배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을 주연으로 하는 액션 장르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총 러닝타임은 94분으로 2024년 7월 3일 개봉하였다. 영화는 이제훈과 구교환 배우 중심으로 진행되며 영화 제목 그대로 북한을 벗어나기 위한 탈주를 하는 인물을 보여준다. 이에 맞추어 상영 내내 긴박한 상황을 알리는 음악과 동작으로 긴장감을 준다. 또, 두 배우의 열연 또한 호평받고 있다. 하지만, 빗발치는 총알을 절대 맞지 않는 부분이나 북한 군인들의 허술한 경비 태세, 갑자기 등장하는 여성 세력 등 비현실적인 요소와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아쉬움을 남긴다.
2. 줄거리 및 결말
규남(이제훈)은 10년간의 군 복무 기간을 마치고 곧 전역을 할 전역 예정자이다. 하지만 규남은 자유가 있는 남한으로 탈북하기 위해 매일 밤 남들이 잠든 시간, 몰래 빠져나가 탈주를 계획한다. 나침반을 가지고 지도에 지뢰를 표시하며 길을 계획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 탈주 예정일을 잡아 놓고 연습하던 어느 날, 예정보다 비가 일찍 온다는 소식에 더 빨리 탈주하려고 한다. 근무 중, 규남은 자신이 항상 듣던 라디오를 후배 동혁(홍사빈)에게 선물로 주는데 동혁은 규남의 탈주 계획을 알고 있었다. 규남은 동혁에게 오늘 일은 없었던 것이라고 하고 자리를 뜬다. 하지만 동혁은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한다. 동혁의 엄마와 누나가 먼저 탈북을 해 남한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보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규남이 계속해 거절하자 계속해 거절하는데 동혁은 규남이 평소 지도를 놓는 곳을 알고 있었기에 지도를 훔쳐 달아난다. 철조망 아래에서 다투던 중 발각되고 둘은 지도를 증거로 탈북을 하려 한 반동분자가 되어 고문당한다. 그리고 보위부에서는 이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장교를 파견하는데 현상(구교환)이 온다. 현상은 규남을 탈북하려던 반동분자 동혁을 잡은 영웅으로 만든다. 규남이 운전을 하고 현상을 데려다주는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아는 사이였다. 현상의 집안이 규남의 엄마를 고용해 규남이 현상의 집에서 살면서 형과 동생 사이로 지냈던 것이다. 규남은 뭔가의 불편함을 계속 느꼈지만 현상은 보위부 행사에서 규남을 인사시킨다. 행사가 끝나가고 규남은 빨리 부대로 돌아가 탈주하려 하지만 현상은 그런 규남을 자신 근처인 보위부 보좌관으로 승진시키고 자기가 정해준 길대로 살라고 한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던 규남은 몰래 통행증을 위조하고 술에 잔뜩 취한 보좌관을 데려다주는 운전자로 위장해 차를 탈취한다. 한참을 원래의 부대로 달리던 차는 연료가 없어 멈추게 되고 이를 지나가던 다른 부대 차가 발견한다. 규남을 수상하게 여기지만 규남은 자신이 보위부에서 비밀로 일하고 있다고 속이며 증거품과 동혁을 데려가야 한다고 한다. 이에 속은 군인은 차에 연료를 채워주고 증거품을 돌려받는다. 동혁과 나가려는데 차에 연료를 잘못 넣어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지도의 글씨와 규남의 글씨가 같다는 걸 수상하게 생각한 경무 대원은 차에서 자신이 아는 보위부 소속 직원에게 전화해 규남을 확인하지만 없다고 하고 이에 규남은 화가 난다는 듯이 현상을 바꿔 달라고 응수한다. 이 전화에 현상은 규남이 탈출했다는 것을 깨닫고 둘을 잡으라 지시한다. 이에 동혁과 규남은 필사적으로 탈출한다. 잠시 뒤, 현상도 등장해 총을 쏘고 군인을 동원해 둘을 잡으려 한다. 그렇게 둘은 숨어 있다 한 여성 무장 단체를 만나게 된다. 이들은 갇혀 있던 동혁에게 무리 중 한 명의 동생을 보았는지 물어보고 봤다는 말에 기뻐한다. 어느덧 밤이 되고 산속에서 잡힐 뻔한 둘을 여성 무장 단체가 구해준다. 겨우겨우 부대로 복귀해 지도의 길을 따라 탈주하는데 동혁이 처음 철조망에서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다가 현상의 총에 맞아 죽게 된다. 동혁은 목걸이를 쥐여 주며 엄마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나침반도 망가졌지만 평소 듣던 라디오의 주파수에 맞추어 뛰어 겨우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하지만 이를 현상이 쫓아왔고 끝까지 총을 겨눈다. 총을 맞아 절뚝거리면서도 경계선에 다다른 그에게 현상은 총을 쐈고 죽어가는 와중 겨우 흰 선에 손을 뻗는다. 이어 등장한 남한군에 현상은 돌아가고 귀순을 희망하냐는 국군의 말에 규남은 희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