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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포주의] 하이재킹, 실화 바탕 여객기 납치

by 꿀지_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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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및 감상평

하이재킹는 대한민국 영화로 감독 김성한,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을 주연으로 하는 범죄, 액션 장르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총 러닝타임은 100분으로 2024621일 개봉하였다. 영화는 1971 1 23일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나 실제 납치범인 김상태는 비행기 내부에서 사살되어 납치한 동기 및 기타 정보 등은 알 수 없어 허구로 그려졌다. 비행기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영화로 실제 비행기 내부에서 벌어지는 상황들과 상공 위 액션이 눈에 띈다. 제작비는 130억이 소요되었고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이다. 현시점 174만 명을 돌파했으며 개봉 7주 차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올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2. 줄거리 및 결말

1969년 한국 여객기 하나가 납치된다. 공군 조종사였던 태인(하정우)은 비행기가 납북하지 못하도록 엔진을 격추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승객들의 안전과 여객기 조종사인 선배의 눈빛에 격추하지 못하고 비행기는 그대로 북으로 납치된다. 이 일로 태인은 상사에게 불려 가고 군복을 벗는다. 그로부터 1년 뒤, 납치되었던 사람들이 송환되는데 총 51명의 사람 중 37명만 돌아왔고 선배였던 민식은 돌아오지 못한다. 1971 1 23, 속초 공항. 김포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 신혼부부, 사장과 비서, 막 검사된 아들과 말 못 하는 엄마 등 다양한 사람들이 준비하고 있다. 군인 생활을 그만둔 태인은 이 곳에서 여객기 부기장으로 일하고 있다. 비행기 좌석이 선착순이니만큼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은 일제히 뛰어가 자리를 잡는다. 출발 전, 할머니 한 분이 본인 딸을 위해 생닭을 안고 타 실랑이가 벌어지지만 태인은 이를 봐주고 비행기는 이륙한다. 출발 후 얼마 뒤, 한 청년 용대(여진구)가 조종실과 바닥에 폭탄을 설치하고 이는 곧 터진다. 폭탄이 터지며 조종실이 뚫리고 비행기 내부 바닥에는 구멍이 생기며 아수라장이 된다. 용대는 조종실로 가 비행기를 북한 방향으로 돌리라고 지시한다. 하이재킹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한 태인은 먼저 수습하게 해달라고 하고 승무원 옥순(채수빈)을 불러 다친 승객과 기장 규식(성동일)의 눈을 치료하게 하고 구멍이 난 바닥에는 무거운 짐을 올려 사태를 수습한다. 규식은 무전기로 상황을 알리려 하지만 이를 안 용대는 무전기를 부순다. 규식과 태인은 용대의 말을 들어주는 척하며 상황을 바꾸기 위해 애쓴다. 승객 중 한 명은 다른 승객에게 함께 용대를 덮쳐 제압하자고 하고 먼저 상황에 나서지만 다른 승객이 신혼이었던 부인의 만류로 도와주지 않아 계획은 수포가 된다. 화가 난 용대는 승객의 다리를 쏘고 모두 두려움에 떨게 된다. 태인은 용대에게 승객들만이라도 내려주자며 이대로 승객들 모두가 북한으로 가면 돌아와도 평생 빨갱이라는 낙오가 찍혀 살아가야 한다고 설득한다. 이때, 용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쟁으로 남한 휴전선 근처에 엄마와 자리를 잡게 된 용대는 항상 빨갱이라는 누명으로 괴롭힘을 당했다. 어느 날은 본인이 가지고 있지도 않은 전단을 가지고 있었다며 용대를 잡아갔고 그로 인해, 홀어머니를 두고 감옥에 몇 년 있다 나온다. 출소 후, 돌아온 집엔 구더기가 끓는 어머니의 시체가 있었고 홀로 화장하며 분노한다. 용대는 1696년 하이재킹에 성공해 영웅이 된 사람을 떠올리며 자신도 북으로 가 영웅이 되고 형도 만나기 위해 하이재킹을 한 것이었다. 거의 휴전선에 다 다를 무렵 태인은 승객들에게 신분증을 버리라고 하며 휴전선을 넘은 것처럼 위장한다. 하지만 이내 용대는 밖의 태극기를 보게 되고 분노해 태인의 다리를 총으로 쏜다. 휴전선 근처라 공군 전투기가 출격하게 되고 당장 회항하라고 하지만 하지 않아 미사일로 엔진을 격추하려고 한다. 전투기 조종사는 태인의 후배(김동욱)이었고 가까이서 하이재킹 상황임을 눈치챈 후배는 미사일의 시야를 가리며 격추 명령을 철회해달라고 한다. 거의 북으로 넘어가기 직전, 태인은 비행기를 거의 수직으로 돌려 회항한다. 다시 한번, 아수라장이 된 기내. 화가 난 용대는 폭탄을 들고 터트리려 한다. 이때, 묶여 있던 남자 승무원이 풀려 나면서 총을 쏘고 사살된다. 용대가 들고 있던 폭탄이 굴러 떨어지며 모두가 위기에 놓이게 되는데 태인이 온몸으로 폭탄을 막는다. 이로 인해, 태인은 팔이 절단되고 큰 부상을 입는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해변 쪽으로 비상 착륙시켜 승객 전원을 구해낸다. 하지만, 태인은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하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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