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선이 다가오며 각 후보들이 발표한 수많은 공약 중, 실제로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 현실성이 떨어지는 공약을 가려내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선거철이면 매번 되풀이되는 거창한 약속들 속에서 유권자는 냉정하게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의 효과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 대선 후보들의 대표적인 ‘베스트 공약’과 ‘워스트 공약’을 분야별로 구분하여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베스트 공약 분석: 국민 체감도 높은 실현 가능한 정책 (현실성)
대선 공약 중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공약은 무엇일까요? 우선, 여당 후보 A의 ‘청년 월세 지원 확대’ 정책은 실효성과 실현 가능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연 120만 원 수준이었던 지원을 연 24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겠다는 계획은 실제로 청년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현재 예산 구조 안에서 조정도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야당 후보 B의 ‘중소기업 채용 시 고용보조금 지원’ 공약도 베스트 공약 중 하나로 꼽힙니다. 청년 고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실용적 접근으로, 기업과 청년 모두의 수요를 고려한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공약은 지난 지방정부 시범 사례에서도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어, 중앙정부 차원의 확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제3정당 후보 C의 ‘탄소세 도입과 시민배당제’는 다소 급진적인 접근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과 일맥상통하며, 중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현실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습니다. 초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도 설계만 정교하다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워스트 공약 분석: 실현 가능성 낮고 논란 많은 정책 (실현 가능성)
반대로 많은 논란을 낳고 있는 공약들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워스트 공약으로는 여당 후보 A가 발표한 ‘청년 기본소득 전국 확대’ 정책이 있습니다. 연간 500만 원씩 청년 전원에게 지급하겠다는 이 공약은 재정 확보 방안이 불명확하고, 다른 복지정책과의 중복 가능성도 커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재정 부담이 큰 상황에서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 B가 주장한 ‘군복무기간 단축 및 월급 300만 원 지급’ 공약도 워스트 공약 중 하나로 꼽힙니다. 병사 처우 개선은 공감대를 얻고 있으나, 갑작스러운 복무 단축과 고액 지급은 국방력 약화, 군무 불균형 등 부작용이 클 수 있어 실효성 면에서 회의적인 시선이 많습니다.
제3정당 C 후보가 내놓은 ‘모든 국민에게 무상주택 제공’ 공약은 매우 이상적인 목표이긴 하나, 재원 마련과 공급 체계 측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이미 비슷한 정책이 다른 나라에서 실패한 사례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공약 평가 기준과 유권자의 역할 (정책 평가)
공약의 베스트와 워스트를 나누는 기준은 단순한 호불호가 아니라, 현실성(재정·행정 구조 상 가능 여부)과 실현 가능성(제도화·법제화 가능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 체감도와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되어야 진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과거에도 많은 대선 공약들이 선거 이후 흐지부지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문제는 유권자들이 그 과정에 충분히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각 후보의 발표 내용을 검증하고, 실제 입법과 예산 반영이 가능한지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론과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되, 각자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선 더욱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2025년 대선 공약 속에는 실현 가능한 정책도, 실현이 어려운 이상적인 약속도 공존합니다. 중요한 것은 유권자가 그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구체적인 실행력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말보다 실천이 중요한 시대, 당신의 소중한 한 표가 어떤 정책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냉정하게 판단해보세요.